호주 금 개발업체 바톤 골드 홀딩스(Barton Gold Holdings)는 ‘챌린저 금 프로젝트’의 생산 재개를 목표로 핵심 절차인 타당성 조사(DFS) 기반 시추 작업에 착수하며 자원 확대와 수익성 검증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업은 ‘노천광 최적화’와 ‘초기 생산 모델 구축’을 핵심 축으로, 2026년 하반기 내 광산 재가동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바톤 골드는 17일(현지시간) 남호주 챌린저 프로젝트 현장에서 약 8,000m 규모의 역순환(RC) 시추와 1,490m 규모의 다이아몬드 시추를 병행하는 ‘DFS 최적화 시추’를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확인된 금 자원을 JORC 기준 ‘매장량(Ore Reserves)’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인근 ‘센트럴 걸러 밀(CGM)’ 재가동과 직결된다.
현재 챌린저 프로젝트는 약 31만3,000온스 규모의 금 자원(JORC 기준)을 확보한 상태로, 대부분이 기존 노천광 및 지하광 인프라 인근에 집중돼 있다. 이는 초기 개발 비용과 기술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이번 DFS의 설계 핵심은 3~4년 규모의 ‘Stage 1’ 단순 운영 모델이다. 과거 광산 폐기물 저장소(TSF1)에 남아 있는 고품위 테일링과 지표 인근 자원만을 활용해 초기 생산을 시작하고, 고비용·고위험의 지하 채굴은 이후로 미루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리스크를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현금흐름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전형적인 ‘저위험 재가동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이와 함께 CGM 재가동은 챌린저뿐 아니라 타르쿨라, 우딘나, 톨머 등 인근 금·은 프로젝트와의 ‘허브 앤드 스포크’ 방식 연계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톨머 광구의 경우 최대 금 84g/t, 은 1만7,600g/t 수준의 고품위 광물화가 확인돼 추가 성장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톤 골드의 알렉산더 스캔론 CEO는 “최근 남호주 내륙 지역의 기록적 폭우로 일정 지연이 있었지만, 도로 복구와 시추 작업을 빠르게 정상화했다”며 “챌린저는 기존 인프라와 인접한 ‘지표 및 노천 금 자원’ 덕분에 낮은 리스크로 생산을 재개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DFS 시추’가 단순 탐사를 넘어 사실상 상업 생산 재개를 위한 마지막 검증 단계라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바톤 골드는 2026년 하반기까지 ‘매장량 확정’과 함께 최종 투자 판단의 근거가 될 DFS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멘트: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춘 단계적 개발 전략은 최근 금 가격 변동성과 자본 비용 상승 환경에서 중소형 자원 개발사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바톤 골드 역시 이번 ‘Stage 1’ 모델을 통해 재무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전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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