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노스 아메리카 마이닝(ZEUS NORTH AMERICA MINING, ZUUZF)이 잇단 자금 조달을 통해 미국 아이다호와 네바다 광물 탐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와 은을 중심으로 한 핵심 프로젝트 개발 자금을 확보하며 향후 탐사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다.
17일(현지시간) 제우스 노스 아메리카 마이닝은 비중개 방식의 유상증자(private placement) 최종 라운드를 확대 마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당 0.10달러에 403만5,000 유닛을 추가 발행해 40만3,500달러를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조달 금액은 총 257만5,500달러(약 37억 1,600만 원)로 늘어났다.
이번에 발행된 각 유닛은 보통주 1주와 워런트 0.5주로 구성되며, 워런트의 행사가격은 0.15달러, 만기는 2028년 3월 17일까지다. 회사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2만9,280달러의 현금 수수료와 24만2,800주의 브로커 워런트도 지급했다. 해당 증권은 규정에 따라 2026년 7월까지 보호예수 기간이 적용된다.
앞서 제우스는 지난 3월 10일 1차 클로징을 통해 217만2,000달러(약 31억 2,800만 원)를 확보한 바 있으며, 당시 내부자도 일부 참여해 시장 신뢰도를 높였다. 이어 2월에는 총 250만 달러 규모로 증자 계획을 상향 조정했고, 초기에는 200만 달러 수준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규모를 키웠다.
회사가 공격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 배경에는 미국 내 구리 및 귀금속 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주력 프로젝트인 아이다호 ‘커디 마운틴(Cuddy Mountain)’을 중심으로, 셀웨이(Selway), 그레이트 웨스턴(Great Western) 등에서 진행 중인 탐사 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네바다주에서는 델커(Delker) 및 불스아이(Bulls Eye) 구리-금 프로젝트 지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전기화 흐름 속에서 ‘구리’ 수요 증가가 구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초기 단계 탐사 기업들의 자금 확보 여부가 향후 기업 가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커디 마운틴 프로젝트 인근에서는 대형 반암형 광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변 탐사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다.
광물 탐사 기업 특성상 단기 실적보다는 자금력과 탐사 성과가 핵심 투자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제우스 노스 아메리카 마이닝의 이번 연속적인 자금 조달은 향후 시추 및 지구물리학적 조사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코멘트: 초기 단계 광산 탐사 기업에 대한 투자는 높은 변동성을 동반하지만, 구리 등 전략 광물 가격 상승 사이클과 맞물릴 경우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요구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