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화학업종 관련 주식들이 상승 마감했다. 유가 변동의 영향으로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여러 기업의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18일 국제 유가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3.61% 하락해 92.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유가가 급등했던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이란의 봉쇄 가능성이 해소되면서 유가는 진정세를 보였고, 화학업종은 이에 따른 원가 감소 기대감에 상승했다.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이날 유가 하락 소식에 힘입어 16.81% 급등했다. 하루 동안의 변동 폭이 상당한데, 이는 유가가 안정화되면서 화학 제품의 원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뿐만 아니라 OCI홀딩스, DL, 금호석유화학, 대한유화 등도 하루 만에 각각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UAE를 방문해 원유 공급에 대한 협력을 확인한 것도 화학주 상승에 일조했다. UAE가 한국에 우선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은 에너지 안정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 같은 상황은 앞으로 원유 공급 안정과 화학업종의 경쟁력 증대를 기대하게 한다. 유가 변동이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화학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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