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금 탐사 기업 ‘알피엑스 골드(RPX Gold·RDEXF)’가 온타리오 와와 골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개발 단계 진입을 선언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예비경제성평가(PEA)와 기술보고서에서 높은 수익성과 빠른 투자 회수 기간이 제시되면서 ‘와와 골드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시장의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
알피엑스 골드는 NI 43-101 기준 기술보고서를 통해 세후 순현재가치(NPV) 5% 기준 5억2300만 캐나다달러(약 7,531억 원), 내부수익률(IRR) 99.7%라는 이례적인 수익성을 제시했다. 금 가격 온스당 3,500달러를 기준으로 산출된 이번 평가에서 초기 투자비용은 약 5,100만 캐나다달러(약 734억 원)에 불과하며, 투자 회수 기간도 1년 미만으로 분석됐다. 금 가격이 4,5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NPV는 9억3500만 캐나다달러(약 1조 3,464억 원), IRR은 181%까지 확대되는 ‘업사이드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이번 PEA는 ‘근지표 채굴’과 외부 제분 시설을 활용한 ‘톨 밀링’ 전략을 기반으로 초기 현금 흐름 창출을 극대화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 지출과 빠른 생산 전환 가능성이 결합되며 중소형 금 개발 프로젝트 중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광산 전문 컨설팅 업계 관계자는 “초기 투자 대비 수익성이 매우 높은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라며 “금 가격 상승 사이클과 맞물릴 경우 가치 재평가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와와 골드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는 자원량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6년 기준 측정·추정 자원량은 약 124만 4,000온스로, 2024년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Jubilee Shear를 중심으로 한 광화 구조와 Cooper 지역에서 확인된 고품위 금 광맥이 프로젝트 가치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시추 결과에서도 고품위 구간이 잇따라 확인됐다. Jubilee Shear 인근에서는 최대 10.05g/t 금이 8.59m 구간에서 확인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80g/t를 넘는 초고품위 광화도 발견됐다. Cooper 지역에서도 82.50g/t 금이 관측되는 등 확장 가능성이 입증됐다. 회사 측은 주요 광맥이 수백 미터 이상 연장되며 심부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알피엑스 골드는 2025년 약 1만5,000m 규모의 확장 시추와 1만 m 이상의 근지표 정밀 시추를 완료하며 자원 정의 작업을 가속화했다. 이어 2026년에는 PEA 및 NI 43-101 보고서 완료를 비롯해 환경 기초 조사, 야금 및 지반 공학 연구, 단계별 노천 채굴 시나리오 기반 예비타당성조사(PFS) 착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사명을 기존 레드 파인 익스플로레이션에서 ‘알피엑스 골드’로 변경하며 개발 단계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별도의 주주 조치나 주식 통합 없이 진행되는 이번 변경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향후 생산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알피엑스 골드’가 탐사 기업을 넘어 실제 금 생산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 고품위 광체 확보, 그리고 빠른 경제성 입증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향후 북미 금 개발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멘트: 높은 IRR과 1년 미만 회수 구조는 이례적인 수준이지만, 실제 상업 생산 단계에서의 비용 통제와 금 가격 변동성이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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