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위기에 글로벌 석유기업들, 매출 손실 위기 봉착

| 토큰포스트

이란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석유기업들이 막대한 매출 손실에 직면할 전망이다. 이 소식은 3월 22일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서 제기됐다. 국제 유가 급등이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을 일으켰지만, 실제 매출 손실의 우려는 여전하다.

엑손모빌은 전체 원유·가스 생산량 중 5분의 1을 중동 지역에서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카타르의 라스라판 천연가스 시설 손상으로 인해 연간 약 5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이는 엑손모빌에게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으며, 카타르에너지는 시설 복구에 최대 5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의 셸도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카타르 라스라판의 펄 GTL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수리에는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설은 천연가스를 액체 석유로 전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랜트로, 셸에게 있어 가장 수익성 높은 자산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하나 주목할 점은 전쟁 이후에도 글로벌 석유기업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엑손모빌, 셰브런, 셸, 코노코필립스 등의 주가는 각각 5%에서 12%까지 상승했다. 이는 중동의 생산 및 수송 위험보다는 국제 유가의 폭등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더 크게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향후 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석유기업들의 장기 계획에 큰 변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며,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