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이란 대화 재개 선언에 삼성전자 4% 급등

|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뒤,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를 타며 삼성전자가 크게 상승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초반 4%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13% 오른 19만4천원에 거래 중이었다. 개장 직후에는 5.21%까지 오르며 19만6천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약간의 조정을 보이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98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등 반도체 대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증시 개장 전에 이란과의 대화 재개 사실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그동안 이란에 대한 군사 공세를 늘려가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화를 통해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시설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지시했다. 이런 발표가 있은 후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긍정적 시장 분위기를 형성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 지수가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거래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2천205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1천931억 원과 377억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에서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른 일시적 반응이지만, 잇따른 국제 정세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시의 특성을 고려할 때, 향후 국제 교역과 정치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기적인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