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 유예 발언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1,500원 밑으로 내려갔다. 이는 시장에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1원 떨어진 1,495.2원으로 마감하며 나흘 만에 1,500원을 밑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과의 갈등 해소 발언이 발단이 되었다. 그러나 환율은 한때 1,503.1원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였는데, 이는 트럼프의 메시지가 시장의 불안을 전면 해소하지는 못했음을 시사한다.
해당 환율의 변화는 최근 몇 일간의 불안정한 흐름을 되짚게 한다. 20일에는 1,501원에서 주간 거래를 마감하면서 3일 연속 1,500원을 넘겼고, 전날에는 1,517.3원까지 상승하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발언과 외국인 주식 매도로 인한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밤 이란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밝혀 시장의 긴장을 다소 완화했다. 하지만 이란 측에서는 협상의 진행을 부인하며, 트럼프의 발언을 시간을 벌기 위한 행위로 평가했다.
코스피는 이날 2.74% 올라 5,553.92로 마감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규모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변화에 따른 시장의 복합적 반응은 앞으로도 외환 및 주식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환율 및 각국의 통화 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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