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안전자산 역할 흔들리나…급락 속 비트코인 ETF는 자금 유입

| 민태윤 기자

금 가격이 이번 주 들어 8% 급락하며 ‘안전자산’이라는 기존 인식이 흔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이 오히려 비트코인(BTC)처럼 위험자산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 10주 최저치…안전자산 역할 흔들

금 시세는 1월 말 온스당 5,500달러(약 825만5,500원) 고점 대비 약 15% 하락하며, 3월 24일(현지시간) 기준 4,550달러(약 683만9,550원)까지 내려왔다. 불과 일주일 사이 8% 급락한 수치다.

블룸버그는 “금은 이란 전쟁 리스크를 헤지해야 했지만, 실제로는 다른 자산과 함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방어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금도 결국 유동성에 흔들리는 자산”

이번 하락은 전통적으로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금 역시 ‘절대적인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한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금을 두고 “신뢰하기 어려운 헤지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BTC) 역시 변동성은 크지만 하나의 자산군으로서 유효하며, 단기 움직임만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은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지만, 유동성이 줄어들면 결국 위험자산처럼 움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강달러·국채금리 상승…금 매력 반감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 배경으로 ‘강달러’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지목한다. CNBC는 금이 이미 ‘베어마켓’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금 지지론자로 유명한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전쟁은 재정 적자 확대, 에너지 가격 급등, 경기 침체 등으로 이어져 금에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금을 매도하며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대조적 흐름

반면 비트코인(BTC)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발추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에는 이달 들어 25억 달러(약 3조7,525억 원)가 유입됐다.

그는 “최근 6개월간 가격이 40% 하락했음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것은 상당한 ‘내구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과거 금이 유사한 하락을 겪었을 때 투자자의 3분의 1이 시장을 떠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약 7만 달러(약 1억507만 원) 수준에서 횡보 중이다. 다만 저점과 고점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흐름을 보이며 상승 추세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금과 비트코인(BTC)의 엇갈린 흐름은 ‘안전자산’의 정의를 다시 묻게 만든다. 유동성과 거시 환경에 따라 자산 성격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보다 복합적인 기준으로 위험을 평가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금 가격이 일주일 새 8% 급락하며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역할이 약화됨. 강달러와 국채금리 상승 속에서 금 역시 유동성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 자산으로 재평가됨.

💡 전략 포인트

전통적 안전자산이라도 거시 환경(금리·달러·유동성)에 따라 위험자산처럼 움직일 수 있음. 금과 비트코인의 역할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기보다, 자금 흐름과 ETF 유입 같은 수급 지표를 함께 고려하는 전략 필요.

📘 용어정리

베어마켓: 가격이 장기간 하락하는 시장 상태

유동성: 시장에 자금이 얼마나 풍부하게 공급되는지 나타내는 지표

ETF: 특정 자산(금, 비트코인 등)을 추종하며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

💡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금 가격이 왜 이렇게 급락한 건가요?

최근 금 가격 하락은 강달러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이 큽니다. 금은 이자를 제공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매력도가 떨어지며, 달러 강세 또한 금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Q.

금이 더 이상 안전자산이 아닌가요?

금이 완전히 안전자산 역할을 잃었다기보다는, 유동성 환경에 따라 위험자산처럼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입니다. 즉, 절대적인 안전자산이라기보다 조건부 방어 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Q.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처인가요?

최근에는 비트코인 ETF로 자금이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두 자산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보다는 투자 목적과 위험 선호도에 따라 함께 분산 투자하는 접근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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