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 소식에 강세다. 중동 긴장 완화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4000원(7.12%)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강세는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도 공격이 중단되면 방어 작전을 멈추고, 일정한 조건 아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로 꼽힌다.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 에너지 가격과 물류 차질 우려가 줄어들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이날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한 것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앞서 반도체주는 중동 긴장 고조와 미국 기술주 약세의 영향을 받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왔다. 삼성전자는 한때 16만원대, 이후에는 10만원대까지 밀린 바 있어, 이번 휴전 합의 소식이 낙폭 과대 인식과 맞물려 주가 반등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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