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청년 자산 형성 위한 '두배 통장' 지원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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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청년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 키움 두배 통장지원 사업’을 통해 만기 도달자 43명에게 총 1천548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했다.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모으면 지방자치단체가 같은 금액을 보태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청년의 정착 기반을 넓히기 위한 대표적인 지원책으로 운영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수혜자들은 36개월 동안 본인이 매달 10만원씩, 모두 360만원을 적립했다. 여기에 군이 같은 금액인 36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적금 만기 때 1인당 총 720만원을 받게 됐다.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일정 기간 저축을 유지한 청년에게 대응 자금을 얹어주는 구조여서 저축 습관 형성과 자산 축적을 함께 유도하는 성격이 강하다.

이 사업은 무주군에 거주하는 18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청년층은 대도시에 비해 일자리와 주거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가 많아, 초기 자금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런 이유로 지방자치단체들은 단순 복지보다 생활 기반을 붙잡아 둘 수 있는 자산 형성형 정책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무주군의 두배 통장 사업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성과도 일정 부분 확인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이 통장을 개설한 인원은 모두 150명이며, 이 가운데 140명이 만기 혜택을 받았다. 중도 해지 없이 상당수가 약정 기간을 채웠다는 뜻으로, 제도가 실제 청년층의 목돈 마련 수요와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런 방식의 지원은 청년의 지역 이탈을 늦추고, 결혼·주거·취업 같은 생애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수단으로도 평가된다.

무주군은 올해 청년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모두 281억원을 투입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신혼부부 주거자금, 청년 정책활동 활성화, 청년활력수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축 지원에 주거·활동 지원을 결합해 청년 정책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단발성 지원보다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지역 정착을 묶은 종합형 청년 정책으로 옮겨가는 방향과도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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