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기대를 타고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예금 토큰과 함께 미래 통화 생태계 안에서 보완적·경쟁적으로 공존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드림시큐리티는 이날 장중 273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로 묶이는 아이티센피엔에스, 라온시큐어, 아톤, 헥토파이낸셜 등도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을 단순한 원론적 언급이 아니라 향후 디지털 통화 제도 설계 과정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일정한 역할을 가질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신 후보자는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을 통해 CBDC와 예금 토큰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도 밝혀 디지털자산 인프라 전반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해외 재료도 맞물렸다.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클래리티법 초안 공개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지니어스법 통과 이후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데 이어 세부 규제 논의가 구체화하면서 관련 산업 기반 확대 기대가 재차 부각됐다.
앞서 시장에서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논의가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를 둘러싼 이견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이날은 한은 총재 후보자의 발언을 계기로 정책 방향성에 대한 기대가 더 크게 반영되며 관련 종목군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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