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뒤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장중 123만7500원에 거래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은 시장 기대치를 웃돈 1분기 실적이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매출 52조57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매출은 198% 증가했다. 이는 기존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분기 최고 실적이었던 영업이익 19조1700억원, 매출 32조8270억원을 한 분기 만에 다시 넘어선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72%로 전 분기 58%를 상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는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이 꼽힌다. HBM3E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된 데다 범용 D램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을 34조~40조원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실적은 기대를 웃돌며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를 키웠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맞물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인 호황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연간 영업이익 100조원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