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그린텍이 장중 강세다.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관련 자성소재 공급 기대와 일본 통신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본격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그린텍은 코스닥시장에서 14,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2,250원(17.69%) 오른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아모그린텍이 기존 전기차 소재 중심에서 ESS 완제품과 로봇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SK증권은 아모그린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의 핵심 축으로 ESS 완제품과 자성소재를 제시했다. 회사의 2025년 기준 매출 비중은 ESS 완제품 35.5%, 자성소재 35.0%다. 일본 총무성의 비상전원 백업 의무 시간 강화에 따라 소프트뱅크와 KDDI향 통신용 ESS 공급이 2026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분석됐다.
자성소재 부문도 성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 소재는 전기차와 ESS 등 전력변환장치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핵심 부품으로, 아모그린텍은 테슬라와 리비안, 현대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테슬라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져 관련 수혜 기대가 부각됐다.
로봇 부문도 새 동력으로 거론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아모그린텍은 테슬라 옵티머스 충전기용 자성소재 메인 벤더로 선정돼 2026년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회사는 전기차 소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번에는 ESS와 로봇 밸류체인 확대가 함께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ESS 수요가 늘고, 이에 대응한 전력 인프라 투자와 LNG 발전 관련 부품 공급 가능성도 중장기 성장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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