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이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24일 장중 28만75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7500원(2.68%) 오른 수준이다.
이번 주가 강세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라 전력 설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는 기존 검색보다 훨씬 많은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하고, 이 과정에서 변압기와 배전 설비, 송배전 인프라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2022년 460TWh에서 2026년 1050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전력기기 업종 전반의 중장기 수요를 키우는 배경으로 꼽힌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도 업황 개선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전력망 현대화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고부가 전력기기 수출과 수주 잔고 확대가 실적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전력기기 업황이 단기 테마를 넘어 장기 사이클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 연산에 필요한 전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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