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지원 협력 강화

| 토큰포스트

KB금융그룹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 협력을 확대하면서, 금융회사와 공공 창업지원기관이 함께 초기 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KB금융그룹은 2026년 4월 24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기업 지원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창권 KB금융 미래전략부문장은 전날인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와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자금과 사업 연결 능력을 가진 금융권, 그리고 창업 보육 기능을 맡아온 공공 지원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유망 기업을 함께 키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양측은 앞으로 인공지능, 환경·사회·지배구조, 핀테크 등 미래 성장 산업에서 가능성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도 넓히기로 했다. 여기에 멘토링과 컨설팅, 공동 육성 공간 운영까지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기술력이나 아이디어만으로는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만큼, 정책 지원과 민간 금융권 네트워크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통로가 늘어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핀테크처럼 규제 이해와 사업 검증이 함께 필요한 분야에서는 이런 연계 지원이 초기 성장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

KB금융은 이미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상당 부분 축적해온 금융그룹으로 평가된다. 2015년 3월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 랩인 KB 이노베이션 허브센터를 세운 뒤, 지금까지 모두 394개 스타트업을 KB 스타터스로 선정해 지원했다. 그 과정에서 누적 투자 3천89억원, 제휴 422건의 실적을 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대기업·금융회사와의 협업 기회를 연결해 사업화를 돕는 방식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런 실적은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기존 육성 체계를 외부 창업지원기관과 더 넓게 연결하는 연장선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KB금융은 이번 협력이 공공과 민간의 지원 역량을 연결하는 창업기업 지원 모델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시장은 투자 위축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자금 조달이 예전보다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민간 금융회사와 공공기관의 협업 모델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단순 투자 중심 지원을 넘어 발굴, 보육, 사업 연계,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종합 지원 체계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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