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올해 1분기에도 방산과 철도 등 주력 사업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2천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고, 매출은 1조4천575억원으로 23.9% 증가했다.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천27억원으로 29% 늘었다.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다 순이익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은 비용 구조와 수익성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180억원도 웃돌았다. 실제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2.9% 높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해 온 실적 체력이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상장사의 분기 실적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넘었는지가 향후 주가와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과 방위산업, 플랜트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국내외 방산 수요 확대와 대형 수주 실적이 실적 개선 기대를 키워왔다. 기업 실적은 단순히 매출 규모만이 아니라 실제 이익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1분기 성적표는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수주 잔고의 실적 반영 속도와 국내외 설비·방산 투자 환경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신규 수주와 인도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현대로템의 연간 실적 기대감도 한층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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