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연일 장중 최고치를 높여가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 가운데서도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흐름이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28만2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도 128만1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 강세의 배경에는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37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405.5% 증가한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72%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경쟁력이 실적과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점유율 57%, HBM3E에서는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것으로 거론된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맞물려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면서 실적 눈높이도 계속 높아지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공급 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HBM 수요가 견조해 업황 장기 호황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80조~120조원 수준까지 제시되고 있다. 실적 피크아웃 우려보다 주가 재평가 기대가 더 크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랐다. D램 가격 상승과 HBM 판매 확대가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130만원선 돌파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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