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메탈이 전선·전력기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I메탈은 27일 장중 3247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532원(19.59%) 오른 수준이다. 같은 흐름 속에 대원전선, LS, 일진전기, 가온전선 등 전선·전력기기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AI 연산 확대가 전력기기 업황을 구조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이터센터는 일반 산업시설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해 변압기, 케이블, 배전 설비 등 전력 인프라 전반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북미를 중심으로 한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도 업황 개선 기대를 키우는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 등 주요국이 송배전망 현대화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 확대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앞서 전력설비 관련주는 23일과 24일에도 강세를 보였고, 일부 종목은 신고가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은 이를 단기 테마가 아니라 수주 잔고 증가와 실적 가시성 개선을 동반한 구조적 성장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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