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GLN인터내셔널, 해외 QR 출금 서비스 확장… 여행객의 현지 결제 편의 향상

| 토큰포스트

하나은행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이 해외 QR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앱을 늘리면서, 일본·베트남·라오스를 찾는 여행객의 현지 현금 인출 편의가 한층 커지게 됐다.

GLN인터내셔널은 27일 일본과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운영 중인 해외 QR 출금 서비스의 제휴 앱을 기존 3개에서 최대 7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외 QR 출금은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한 큐알코드(QR코드)를 현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인식시켜 현지 통화를 찾는 방식이다. 해외여행 중 카드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고, 제휴 네트워크 안에서 간편하게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일본에서는 이용 가능한 앱이 크게 늘어난다. 기존 하나원큐, 하나머니, 토스에 더해 하나페이, 카카오페이, 퍼플지엘엔(GLN), 케이비스타뱅킹(KB스타뱅킹)으로도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출금은 일본 전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 ATM과 일본 공항 내 세븐뱅크 ATM에서 가능하다. 여기에 현금 인출뿐 아니라 편의점, 의류 매장, 뷰티 매장 등 가맹점에서 QR 결제도 할 수 있어, 여행 중 결제 수단을 하나의 모바일 기반 서비스로 묶어 쓰려는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트남과 라오스에서도 서비스 접근성이 넓어진다. 두 나라에서는 하나원큐, 하나머니, 하나페이, 토스, 퍼플지엘엔, 케이비스타뱅킹 등 6개 앱으로 QR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비아이디브이(BIDV) 은행 ATM, 라오스에서는 비씨이엘(BCEL) 은행 ATM을 통해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국내 금융사가 해외 현지 은행과 네트워크를 연결해 출금 채널을 확보하는 구조여서, 이용자는 환전소를 찾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금융사로서는 해외 결제·송금 생태계를 넓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LN인터내셔널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본과 베트남 ATM 출금 수수료를 무제한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최근 금융권은 단순 환전 서비스를 넘어 결제와 송금, 현금 인출까지 아우르는 해외 디지털 금융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제휴 국가와 사용 가능한 앱이 더 늘어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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