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투자의견 하향에도 신고가 행진…장중 132만5000원 터치

| 손정환 기자

SK하이닉스가 증권가의 투자의견 하향에도 장중 132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기대와 메모리 업황 회복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장중 132만5000원까지 오르며 132만원선을 넘어섰다. 최근 들어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앞서 이 종목은 4월 27일 129만7000원, 4월 23일 122만5000원 등 고점을 높여왔다.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꼽힌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의 AI 서버 투자 확대로 HBM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면서, 관련 시장 주도권을 쥔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업황 회복 흐름도 힘을 보태고 있다. D램과 낸드 가격이 반등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을 지적하는 시각도 있다. BNK투자증권은 전날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130만원으로 유지했다. 단기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세 기준 SK하이닉스는 1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점 대비로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시장에서는 AI 메모리 수요와 업황 회복 기대가 당분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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