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장중 약세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권고사직 통보와 그룹사 내 인력 재배치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매물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일 대비 200원(0.94%) 내린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만1250원, 장중 고가는 2만1300원, 저가는 2만1000원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회사 내부 인사 조치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글과컴퓨터는 설 연휴 이후 인사·운영관리·자산개발관리 등 일부 지원 부서 실무진 20여명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한 뒤 그룹사 내 재배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를 두고 평가는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즉각적인 실업으로 내몰기보다 재배치를 통해 고용 충격을 낮췄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경영진의 인사 판단이 충분한 검토 없이 오락가락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력 운영을 둘러싼 내부 소통 잡음이 회사 이미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한글과컴퓨터는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핵심 성장축으로 내세우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왔다. 지난해에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LMC와 협업에 나서는 등 브랜드 외연 확장에도 공을 들였다. 다만 이날 주가 흐름은 중장기 사업 기대보다 단기 인사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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