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서 마이닝(OMI), 655만 달러 적자 전환…금 탐사 성과에도 ‘워런트 손실’ 발목

| 김민준 기자

남미 자원개발 기업 오로서 마이닝(OMI)이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에서 탐사 성과를 확대하며 금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파생상품 평가손실 영향으로 실적은 적자를 기록했다.

오로서 마이닝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2월 28일 기준 3분기 잠정 실적에서 순손실 655만6,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이익 109만5,000달러 대비 적자 전환한 수치로, ‘워런트 평가손실’ 318만2,000달러가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운영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 이어졌다. 콜롬비아 안자 프로젝트 페파스 지역에서는 21만9,000온스 규모의 ‘초기 금 자원량’을 공식 선언했고, 추가 광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확장 시추도 진행 중이다. 특히 페파스 서쪽 약 100m 지점에서 두 번째 광화대가 확인되면서 향후 자원 증가 기대를 키웠다. 회사는 APTA 및 엘세드로 지역에서도 지질 매핑과 항공물리 탐사를 통해 신규 시추 타깃을 확보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엘 판타노 프로젝트에서도 약 4,400m 규모의 첫 시추 프로그램이 3월 종료됐으며, 현재 결과 분석이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기존 및 신규 데이터를 종합해 연내 추가 탐사 및 2차 시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재무적으로는 자금 여력이 크게 개선됐다. 2월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1,365만 달러(약 196억 6,000만 원)로, 전년 487만7,000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주식 발행과 워런트 행사 등을 통해 총 1,496만8,000달러의 현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다만 최신 기준 현금은 1,157만 달러(약 166억 6,080만 원)로 일부 감소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관리비와 주식기준 보상이 늘면서 부담이 확대됐다. 특히 주식보상비용은 100만2,000달러로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9개월 기준 순손실은 659만4,000달러로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오로서 마이닝의 ‘탐사 성과’와 ‘재무 유동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광업 전문 애널리스트는 “초기 자원량 확보와 추가 광체 발견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아직 상업 생산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투자 회수까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콜롬비아 핵심 프로젝트에서 자원 확장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연내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며 “확보된 현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탐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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