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트 사이언스, 매출 43%↑·현금흐름 256% 급증…오하이오 확장 승부수 통했다

| 김민준 기자

미국 대마초 기업 벡스트 사이언스(Vext Science·VEXTF)가 2025 회계연도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현금흐름 급증을 동시에 달성하며 오하이오 중심의 확장 전략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오하이오 리테일 확장’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은 5140만 달러(약 740억 1,600만 원)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영업현금흐름은 1170만 달러(약 168억 4,800만 원)로 25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조정 EBITDA는 10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 4분기 매출은 1370만 달러(약 197억 2,800만 원)로 집계됐으나, 콜럼버스 사업과 관련한 무형자산 손상 500만 달러가 반영되며 일회성 부담이 발생했다.

성장 배경에는 오하이오 리테일 네트워크 확대가 있다. 벡스트는 현재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주 정부가 허용한 최대 8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2027년 초까지 추가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콜럼버스 지역에 일곱 번째 매장 건설을 위한 이중용도 디스펜서리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약 330만 달러(약 47억 5,200만 원)를 투입해 2026년 4분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티어1 재배시설과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직 통합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비용 구조 개선도 병행한다. 애리조나 엘로이 재배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매각을 추진해 약 200만 달러(약 28억 8,000만 원)의 설비투자 지출을 절감하고, 확보 자금을 부채 축소와 오하이오 사업 재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설비는 오하이오 잭슨 시설 확장에 재배치된다.

재무 측면에서는 과거 회계 처리 일부를 재작성했다. 재고 상각, 선급자산 분류, 불확실한 세무 포지션 등이 조정되며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재무 신뢰도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업계 전문가들은 “벡스트 사이언스가 ‘오하이오 집중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과 현금 창출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대마초 산업 특성상 규제 승인과 매장 확장이 실적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에서, 현재 흐름은 중장기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멘트 “다만 자산 매각과 구조 조정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현금흐름 추이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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