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닉스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엔비디아 협력 부각에 강세…70톤급 운송로봇 양산 기대

| 박서진 기자

제닉스로보틱스가 두산로보틱스와 엔비디아의 기술 협력 논의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제닉스로보틱스의 초대형 운송로봇 상용화 계획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제닉스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420원(15.12%) 오른 1만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 AI·로보틱스 생태계를 두산로보틱스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에 접목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국내 로봇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자동 물류처리 시스템(AMHS) 전문기업인 제닉스로보틱스의 사업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최초 70톤급 초대형 고중량 처리 운송로봇(AGV·AMR) 개발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으며, 하반기 주행 테스트를 거쳐 내년 최종 인증과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제품은 항만 자동화 시장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실적 반등의 핵심 사업축으로 보고 상용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닉스로보틱스는 글로벌 대기업 제조 라인에 AGV·AMR 700대 이상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자율주행 플랫폼과 다종·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도 확보하고 있어 제조, 물류, 항만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서진시스템과의 이른바 로봇 파운드리 협력을 통해 AI 자율주행과 통합관제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글로벌 사업 협력과 합작법인(JV) 설립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결국 이날 주가 강세는 두산로보틱스와 엔비디아 협력 이슈로 커진 K-로봇 기대감에 더해, 제닉스로보틱스가 보유한 대형 운송로봇 양산 모멘텀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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