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반등 기대에 13% 급등…증권가 목표가 상향

| 손정환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NB라텍스(NB-Latex) 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를 반영하며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전일 대비 1만7200원(13.05%)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5만2800원까지 오르며 강한 흐름을 보였다.

주가 강세는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매수 의견을 유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20만원, 19만원으로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올리면서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핵심은 NB라텍스 가격 반등이다. 4월 NB라텍스 수출단가는 t당 1578달러로 전월 대비 83% 급등했다. 같은 기간 SBR(스티렌부타디엔고무) 수출단가도 33% 오르면서 합성고무 부문 전반의 마진 회복 기대를 키우고 있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670억원을 밑돌았다. 3월 중동 전쟁 이후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급등하면서 합성고무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다만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EPDM 등 다른 사업부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는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을 1662억원, 신한투자증권은 1606억원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도 1122억원을 제시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을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방 수요 회복도 긍정적이다. 말레이시아 톱글러브의 2분기 가동률은 89%로 전분기 73%에서 상승했다. 장갑 업황 회복과 가격 인상이 맞물리면서 NB라텍스 수요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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