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온라인 식자재 유통 성장으로 1분기 실적 호조

| 토큰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2026년 1분기에 온라인 식자재 유통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계절적으로 수요가 둔한 비수기인데다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이어졌지만, 유통과 급식 사업이 함께 버티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CJ프레시웨이는 8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천339억원으로 4.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95.9%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본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뜻이고,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은 비용 구조나 영업 외 손익까지 포함한 최종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실적의 중심에는 온라인 식자재 유통 사업이 있었다. 1분기 온라인 경로 매출은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 회사는 취급 제품군을 넓히고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식자재 유통 시장은 가격 경쟁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운 만큼, 필요한 품목을 더 다양하게 갖추고 배송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역량이 거래 확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외식 프랜차이즈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유제품·수산품 같은 차별화 상품의 유통을 확대한 것도 식품원료 부문의 성장에 보탬이 됐다.

급식사업도 실적을 받쳤다. 급식식자재와 푸드서비스를 합한 급식사업 매출은 4천27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식사 서비스인 키친리스 내 프레시밀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키친리스는 조리 공간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 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로, 인력 운영 효율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사업장에서 수요가 커지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푸드서비스 부문에서는 인천공항 푸드코트 같은 대형 컨세션 매출이 43% 증가했다. 컨세션은 공항이나 휴게소, 경기장처럼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안에서 운영하는 식음료 서비스를 뜻하는데, 이동 수요와 현장 소비가 살아날수록 매출이 커지는 구조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수기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유통·급식 사업의 균형 성장과 신성장 모델의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사업의 실행 속도를 높여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식자재 유통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급식과 푸드서비스 역시 효율성과 맞춤형 운영이 중요해지는 만큼, CJ프레시웨이의 이번 성장 흐름이 앞으로도 물류 경쟁력과 신규 서비스 확장 여부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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