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하나은행, 중소 기술기업 인수·합병 금융지원 확대

| 토큰포스트

기술보증기금과 하나은행이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중소 기술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지원 협약을 맺으면서, 기업 승계와 기술혁신을 뒷받침할 정책금융 공급이 확대됐다.

기술보증기금은 11일 하나은행과 ‘기업승계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인수·합병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인수·합병 과정에서 겪는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경영권 이전이나 외부 성장 전략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인수·합병은 기업이 다른 회사를 사들이거나 합치는 방식으로 사업 규모를 키우는 수단이지만, 자금 소요가 커 금융지원 여부가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협약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은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15억원을 재원으로 3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여기에는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높여 3년간 적용하고, 보증료도 0.3%포인트 낮춰 3년간 감면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증비율이 올라가면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위험이 줄어들어 대출 취급이 쉬워지고, 보증료 인하는 기업의 직접적인 금융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별도로 기술보증기금은 하나은행의 보증료지원금 5억원을 바탕으로 357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도 공급한다. 하나은행은 이 상품에 대해 보증료 0.7%포인트를 2년간 지원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합치면, 인수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대출 문턱을 낮추는 보증 확대와 비용을 줄이는 보증료 지원을 함께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 가운데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인수기업이다. 이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술기업의 사업 재편과 세대교체, 외부 기술 확보를 촉진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최근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창업주 고령화에 따른 기업 승계 수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인수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는데,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정책금융과 민간은행의 협업을 통해 더 구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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