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이 북미 데이터센터향 연료전지 수요 확대 기대를 발판으로 급등하고 있다. 실적 개선 흐름까지 확인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현재 시세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9만89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만2600원(14.60%) 상승 중이다. 장중에는 10만38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으로는 북미 데이터센터향 인산형연료전지(PAFC) 수요 확대 기대가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온사이트 발전 설비 구축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KB증권은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향 PAFC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강한 데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셀스택 수출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복수의 고객사와 북미 데이터센터향 신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상반기 중 추가 수주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적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두산퓨얼셀의 1분기 잠정 매출은 1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지만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수주한 국내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하이창원 프로젝트 SOFC 납품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SOFC 부문 충당금 환입 등도 실적에 일부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실적 개선에 더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