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피항공산업, 스팩 합병 상장 첫날 상한가…항공·방산 수급 몰렸다

| 손정환 기자

케이피항공산업이 코스닥 합병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스팩 합병 상장에 따른 초기 수급 효과와 항공·방산 업종에 대한 관심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피항공산업은 장 초반 기준가 3만3750원에서 출발해 4만385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현재 시세도 4만3850원으로 상한가 수준이다.

이번 상장은 NH기업인수목적30호(NH스팩30호)와의 소멸합병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스닥시장 소속부는 중견기업부이며 액면가는 500원, 상장 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케이피항공산업의 합병상장을 승인하고 상장일 기준가격을 3만3750원으로 정했다.

케이피항공산업은 1990년 6월 설립된 항공기·우주선 및 부품 제조업체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본사를 두고 항공기 동체·날개 등 구조물과 우주·방산 관련 부품 제작을 주력으로 한다. 대표는 김종판·윤승욱이며, 주요 주주는 윤기형 16.26%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14인 51.49%다.

앞서 회사는 NH스팩30호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항공·방산 구조물 수주 확대와 국내외 고객사 협력 강화를 성장 동력으로 제시해 왔다. 스팩 합병을 통해 일반 기업공개(IPO)보다 비교적 빠르게 코스닥 입성을 마쳤다는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끈 배경으로 꼽힌다.

실적도 상장 과정에서 주목받았다. 케이피항공산업은 2024년 매출 49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고, 2025년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539억800만원, 영업이익 26억39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5500만원을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합병 상장 첫날 상한가 기록이 방산·항공우주 테마에 대한 투자심리와 스팩 합병 상장 종목의 초기 유통 물량, 수급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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