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이노텍, 기판 재평가에 장중 106만원 돌파…목표가 상향에 강세

| 강수빈 기자

LG이노텍이 패키지 기판 사업 재평가 기대에 힘입어 장중 106만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AI 서버·데이터센터향 고부가 기판 성장 기대가 맞물리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LG이노텍은 106만원에 거래되며 가격 기준 ‘황제주’ 구간에 올라섰다. 제시된 현재 시세 기준으로 전일보다 22.69% 오른 수준이다. 장중 급등세는 패키지 기판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이익 가시성이 부각된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출처에 따르면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BT 기판이 RF-SiP 신기술 적용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GDDR·DDR 등 FC-CSP 기반 선단 메모리 기판으로 응용처를 넓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FC-BGA는 업계 공급 부족 심화로 후발 주자인 LG이노텍에도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패키지솔루션 매출이 지난해 1조7000억원에서 올해 2조원, 내년 2조5000억원으로 늘고, 영업이익률도 7.5%에서 16%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도 RF-SiP와 FC-CSP 등 BT 기판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버향 FC-BGA 공급 개시가 멀티플 재평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렸다.

이번 주가 급등은 과거처럼 아이폰 카메라 모듈 중심의 광학솔루션 기대만으로 설명되기보다, 기판 사업이 새 성장축으로 부상한 점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시장에서는 AI 붐에 따른 패키지 기판 공급 부족과 고부가 제품군 확장이 LG이노텍의 실적 체질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기판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할 경우 RF-SiP, FC-CSP에 이어 서버향 FC-BGA까지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 재료로 꼽힌다. 기존 광학솔루션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판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