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니시 뉴트리언츠(VVIVF), 마진 29% 입증…‘라이선스 전략’으로 플랫폼 전환 가속

| 김민준 기자

리플레니시 뉴트리언츠(VVIVF)가 비이세커 시설을 중심으로 ‘재생 비료’ 사업의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라이선스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플레니시 뉴트리언츠(VVIVF)는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비이세커(Beiseker) 공장의 과립 비료 부문이 29%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목표 범위인 25~35%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단위 경제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ESGFIRE는 이를 두고 “수익 구조가 입증됐다”며 향후 생산 능력 확대와 라이선스 계약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산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비이세커 공장은 2026년 3분기까지 월 2,000톤 생산 체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허터라이트 콜로니와의 협력을 통해 약 1,000톤 규모의 펠릿 생산 능력이 추가될 전망이다. 특히 해당 증설 역시 기존과 유사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마진 안정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자본 투입을 최소화하는 ‘라이선스 전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파머스 유니온 엔터프라이즈와 MJ Ag 솔루션과의 계약을 통해 톤당 40~60달러(약 5만7,600원~8만6,400원)의 로열티 수익이 예상된다. 파머스 유니온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5만~10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계약은 약 7,000만 에이커에 달하는 미국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시장 확장성도 크다.

수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2026년 2분기 물량이 이미 1분기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으며,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으로 비료 공급이 제한되면서 ‘현지 생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무적으로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에는 매출이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이 12%에서 19%로 상승했고, 순손실은 120만 캐나다달러(약 17억 2,800만 원)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영업현금흐름은 흑자로 전환됐다. 현재 비이세커 공장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2만~2만4,000톤 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회사는 디볼트(DeBolt)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 700만 캐나다달러(약 100억 8,000만 원) 규모의 보조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 프로젝트는 추가 생산 거점 확보뿐 아니라 장기적인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레니시 뉴트리언츠는 현재 약 2,700만 캐나다달러 시가총액과 0.17캐나다달러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존 지역 기반 비료 기업에서 ‘라이선스 중심의 재생 농업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을 재편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 비료가 기존 합성 비료 대비 톤당 약 0.4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ESG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부각하고 있다.

코멘트 현재 리플레니시 뉴트리언츠의 핵심은 생산 능력 자체보다 ‘라이선스 확장 속도’에 있다. 직접 생산과 로열티 수익이 결합된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경우, 중소형 농업 기술 기업에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재평가 가능성도 열려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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