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샘, 500억 자사주 매입·소각 원칙 재확인에 8%대 강세

| 손정환 기자

한샘이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힘입어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샘은 10일 장중 3만2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2만9900원) 대비 2600원(8.70%) 상승했다. 장중에는 3만36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주가 강세는 자사주 매입 자체보다 주주환원 강화 방침이 함께 제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은 9일 신한투자증권과 약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약 175만주이며, 회사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시에서 자사주 매입과 함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샘은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환원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2분기 현금배당을 위한 주주확정 기준일도 6월 30일로 정했다.

특히 매입한 자사주와 기존 보유 자사주에 대해 소각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계약 체결 전 기준 보통주 693만360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발행주식의 29.46% 수준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한샘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이번 500억원 규모 신탁 매입과 소각 원칙 재확인은 기존 주주환원 기조를 한층 구체화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