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중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대응을 둘러싼 '미사일 외교' 신뢰성 논란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방산주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10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5만2000원(5.13%) 오른 수준이다. 장중 고가는 109만5000원, 저가는 102만8000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 공습 성과를 강조했지만, 정보당국 보고서에서는 이란이 여전히 수천 발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돼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군사·외교 불확실성이 방산 수요 기대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일본 자금으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소형모듈원전(SMR)에 100조원 규모 투자 검토에 나섰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과 함께 미래 에너지·우주항공 밸류체인 기대가 맞물릴 때 수급이 집중되는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한국에 대폭 증액을 요구하며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이란 관련 논란 역시 고압적 외교 기조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면서 지정학 변수에 민감한 국내 방산주 주가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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