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이 2000억원대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KCC건설은 더원파트너스와 경기도 광주 양벌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공급가액 기준 2073억2648만5000원으로, 회사가 밝힌 최근 매출액 1조8334억원 대비 11.31% 규모다.
시장은 이번 수주를 단일 프로젝트 기준 적지 않은 일감 확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계약 기간은 착공예정일로부터 51개월이며, 회사는 내부 예측 기준으로 2026년 7월 31일부터 2030년 10월 31일까지를 제시했다. 다만 실제 착공 시점과 계약 조건에 따라 공사 기간과 금액은 바뀔 수 있다.
이번 수주는 최근 KCC건설의 대형 프로젝트 확보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앞서 KCC건설은 화성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계열사 공장 신축공사 등 굵직한 수주를 잇달아 따낸 바 있다. 주택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주거와 비주거를 병행하는 수주 포트폴리오를 통해 중장기 일감을 쌓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적 개선 흐름도 투자심리를 지지한 배경으로 거론된다. KCC건설은 최근 주택 분양 부진과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비주거 부문과 인프라 공사 비중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왔다. 연 매출의 두 자릿수에 해당하는 수주가 추가되면서 향후 매출 기반이 한층 두터워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KCC건설은 전일 대비 155원(3.14%) 오른 5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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