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스퀘어 강세…SK하이닉스 지분가치·주주환원 기대에 시총 200조 눈앞

| 유서연 기자

SK스퀘어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겹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다.

현재 시세 기준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4.03% 오른 15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에 언급된 장중 급등 흐름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SK하이닉스 관련 수혜 기대를 주가의 핵심 배경으로 보고 있다.

SK스퀘어 주가 강세는 보유 지분가치 재평가 성격이 짙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오르면서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SK스퀘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SK증권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배당이 확대될 경우 SK스퀘어의 향후 주주환원 확대 기대도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대규모 주주환원 추진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규모는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시했지만, 시장은 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환원 여력 확대 가능성 자체에는 주목하고 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잉여현금흐름(FCF)이 2026년 146조원, 2027년 24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스퀘어 자체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현금배당 2000억원과 자사주 매입 400억원을 발표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배당수입이 늘면 SK스퀘어의 배당 여력과 자사주 매입 기대도 함께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관 수급 기대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이 커지면서 일부 기관투자가는 직접 편입 부담이 높아진 반면, SK스퀘어는 하이닉스 지분가치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SK스퀘어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돼 출범한 투자전문 지주사로, 한동안 저평가 지주사로 분류됐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사실상 SK하이닉스 지분가치에 연동되는 구조가 재조명됐고, 최근에는 지주사 할인 축소 기대까지 더해지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보유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될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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