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배당 확대·원전 수주 기대 겹쳤다…삼성물산, 장 초반 두 자릿수 급등

| 손정환 기자

삼성물산이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과 배당 확대 기대를 등에 업고 장 초반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장 초반 54만7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2%대 오름세를 보였다. 기사에 언급된 강세 배경은 증권사들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과 2026년 이후 대규모 주주환원 확대 전망으로 요약된다.

DS투자증권은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물산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를 재배당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2026년 주당 배당금이 전년 대비 약 720% 늘어난 2만3050원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자체 사업 성장 기대도 주가를 밀어 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DS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평택 P4 마감과 P5 골조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하이테크 부문의 연간 수주가 기존 가이던스를 웃돌 것으로 봤다. 여기에 하반기 베트남 제2원전과 루마니아 원전 3·4호기 EPC 사업 참여, SMR 파이프라인 확보,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계획도 부각됐다.

앞서 삼성물산은 2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최소 주당 배당금을 2500원으로 올리고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를 재배당하겠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분가치와 배당 매력을 함께 재평가해야 한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잇따랐다.

SK증권과 KB증권도 이달 들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 배당 확대 기대, 원전 사업 확장 등 건설 부문 성장성이 함께 반영되면서 그동안 순자산가치 대비 크게 할인받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LS증권은 삼성물산의 현재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 대비 약 39% 할인된 수준이라며, 가시적인 수주 성과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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