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레이드 로지스틱스 인컴 펀드(Chemtrade Logistics Income Fund, CGIFF)가 2026년 들어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꾸준한 분배 정책을 이어가며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켐트레이드는 2026년 6월 분배금으로 주당 0.06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일은 7월 31일이며, 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비거주 투자자의 경우 관련 원천징수세가 적용된다. 앞서 5월과 4월, 3월에도 동일한 수준의 월별 분배금을 유지하며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왔다.
이 같은 안정적인 분배는 견조한 실적에 기반한다. 켐트레이드는 2026년 1분기 매출 5억300만 달러(약 7243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폴리텍 인수 효과와 산·황 제품군의 수요 확대가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조정 EBITDA는 1억1350만 달러(약 1634억 원)로 5.5% 감소했고, 순이익은 25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금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운영현금흐름은 4240만 달러, 유지보수 설비투자 이후 분배 가능 현금은 4010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와 동시에 약 4% 수준의 월 분배금 인상을 단행했으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NCIB)을 통해 230만 유닛을 환매했다. 1분기 말 기준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은 2.5배로 유지됐고, 유동성은 약 4억6150만 달러 수준이다.
회사는 제품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2026년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4억8500만~5억2500만 달러(약 6984억~7560억 원)로 재확인했다. 이는 전년 기록적인 실적에 이어 안정적 수익 구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연말 기준 순부채 비율을 2.5배 수준으로 유지하고, 배당 성향은 약 40% 수준을 목표로 제시했다.
앞서 2025년에는 매출 19억9780만 달러(약 2조8768억 원), 조정 EBITDA 5억7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회사는 2026년이 설비 유지보수 부담이 큰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염소-알칼리 시장의 둔화를 일부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켐트레이드의 꾸준한 분배 정책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켐트레이드는 경기 변동에도 비교적 강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인수 효과와 유기적 성장 전략이 맞물리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분배와 보수적인 재무 운영을 유지하는 가운데, 켐트레이드가 변동성이 확대된 화학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처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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