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엣지머티리얼즈(LEMIF), 적자 확대에도 스웨덴 희토류 승인 기대 ‘고위험 반전’

| 김민준 기자

리딩엣지머티리얼즈(LEMIF)가 분기 실적 부진과 유동성 압박에도 불구하고 희토류와 흑연, 니켈 등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어가며 사업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리딩엣지머티리얼즈(LEMIF)는 2026년 2분기 기준 135만 7,598달러(약 19억 5,0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74만 5,947달러 대비 손실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같은 기간 운전자본은 53만 9,488달러 수준에 머물렀고 누적 결손금은 5,467만 달러를 넘어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핵심 자산인 스웨덴 ‘노라 카르’ 희토류 프로젝트는 긍정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 스웨덴 광산 당국이 개발 인허가를 권고하면서 최종 결정이 정부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유럽 내 최대 중희토류 매장지 중 하나로 평가되며 연간 디스프로슘 산화물 248톤, 터븀 산화물 36톤 생산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해당 승인 여부가 유럽 공급망 전략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흑연 사업에서도 진척이 확인됐다. ‘웍스나’ 흑연 광산은 정제 테스트에서 최대 99.99% 순도를 달성하며 배터리 및 고부가 산업용 시장 진입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94% 탄소 농도의 부유선광 결과와 대형 플레이크 비중 50% 이상이라는 점은 고급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동유럽 확장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루마니아 비호르 수드 탐사 프로젝트 지분을 90%까지 확대했으며, 2026년 중반 ‘아브람 이안쿠’ 지역에서 본격적인 지하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약 2km 구간에서 니켈·코발트 중심의 다금속 광화를 타깃으로 최대 1,000개의 샘플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제출된 기술보고서에서는 니켈 최대 28%, 코발트 6% 이상 등 고품위 광물화가 확인된 바 있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이사회가 스톡옵션을 행사하며 약 78만 8,000캐나다달러(약 7억 6,000만 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했다. 또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외부 IR 업체를 월 3,600파운드(약 670만 원) 수준으로 고용했다. 이는 자금 압박 속에서도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리딩엣지머티리얼즈의 현재 상황을 ‘고위험 고잠재력 구조’로 평가한다. 한 광물 투자 전문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재무 리스크가 뚜렷하지만, 노라 카르와 웍스나 프로젝트가 상업화 단계에 진입할 경우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결국 리딩엣지머티리얼즈의 향방은 스웨덴 정부의 인허가 결정과 추가 자금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 적자 확대라는 부담 속에서도 핵심 자산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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