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시 실버, 멕시코서 금 5.06g/t·은 266g/t ‘고품위 광맥’ 재확인…확장형 광상 주목

| 김민준 기자

캐나다 광물 탐사 기업 리젠시 실버(Regency Silver)가 멕시코 디오스 파드레 프로젝트에서 고품위 금·은·구리 광물화가 추가 확인되면서 프로젝트 확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리젠시 실버는 2026년 탐사 프로그램 일환으로 총 6,234미터 규모의 9개 시추공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심부 구간에서 금·구리·은이 결합된 고품위 광체를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REG-26-35’ 시추공에서는 36.35미터 구간에서 금 5.06g/t, 은 41.85g/t, 구리 1.10%가 확인됐으며, 더 넓은 96미터 구간에서는 평균 금 2.08g/t의 연속 광화대가 발견됐다.

이번 결과는 디오스 파드레 시스템이 단일 광체가 아닌 확장형 구조임을 뒷받침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광화 브레시아 구조는 현재 약 775미터 깊이까지 이어지며, 모든 방향에서 ‘열려 있는(open-ended)’ 상태로 추가 확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는 대규모 ‘마그마-열수 시스템’ 기반 포피리-에피서멀 광상 모델과 일치하는 특징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시추공 ‘REG-26-29’에서는 과거 디오스 파드레 은광보다 약 250미터 아래 구간에서 은 266.04g/t와 구리 0.56%가 확인되며 고품위 은 광화 가능성도 재확인됐다. 탐사 데이터는 상부에서는 은·구리 중심, 심부에서는 금·구리 중심으로 광물 조성이 변화하는 ‘수직적 광화 구역화’가 명확하다는 점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과거 시추 결과와도 일관된다. 이전 탐사에서는 38미터 구간에서 금 7.36g/t, 36미터 구간에서 금 6.84g/t와 구리 0.88%, 은 21.8g/t 등 고품위 결과가 다수 확인된 바 있다. 은의 경우 일부 구간에서는 408g/t, 최대 3220g/t에 달하는 매우 높은 함량도 보고됐다.

리젠시 실버는 오는 6월 25일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이번 2025~2026년 시추 캠페인 결과를 종합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브루스 브라가놀로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터커 수석 지질학자가 직접 참여해 시추 결과 해석과 함께 디오스 파드레 프로젝트의 향후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마이클 터커는 캐나다 NI 43-101 기준에 따른 ‘적격 전문가’로서 이번 기술 자료를 검증했다. 다만 회사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어 독립성은 제한된 것으로 명시됐다.

리젠시 실버는 멕시코 소노라주 예코라 지역을 중심으로 금·은·구리 고품위 자원 개발에 집중하는 탐사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자산인 디오스 파드레 프로젝트는 심부로 갈수록 규모가 확대되는 ‘확장형 브레시아 시스템’으로 평가되며, 향후 추가 시추에 따라 자원 규모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멘트 광물 탐사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단순한 고품위 확인을 넘어 ‘광상 규모의 구조적 확장성’을 입증한 사례로 보고 있으며, 향후 자원량 산정과 경제성 평가 단계 진입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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