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장 초반 강세다. 현재 시세 기준 삼성물산은 526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7.02% 오르고 있다.
주가 강세 배경에는 증권가의 기업가치 재평가 분석이 꼽힌다. 흥국증권은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계열사 주가 상승으로 삼성물산이 보유한 지분가치가 빠르게 커졌고, 이에 따라 시장의 순자산가치 할인 폭 축소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보유한 주요 계열사 지분은 삼성전자 5.01%, 삼성바이오로직스 43.06%, 삼성생명 19.34% 등이며, 이들 지분가치 합산은 159조원 수준에 이른다. 앞서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축인 만큼 주요 계열사 가치가 부각될 때마다 숨은 지분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실적 전망 상향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흥국증권은 삼성물산의 연간 연결 기준 매출을 전년 대비 10.6% 늘어난 45조650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3조5250억원으로 제시했다. 바이오를 중심으로 건설, 상사, 패션, 레저, 식음 등 전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원전,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바이오를 4대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해 왔다. 시장에서는 단순 지주사 할인 논리에서 벗어나 실적을 내는 종합 사업회사로서의 가치가 함께 반영될 경우 추가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