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290만원선 돌파…HBM 기대에 목표가 줄상향

| 손정환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앞세워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장중 290만4000원선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5% 안팎 오르고 있다. 장중에는 294만2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HBM 중심의 실적 개선 기대가 꼽힌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63만원에서 4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BM과 장기공급계약(LTA)을 기반으로 실적 변동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빅테크 고객들이 HBM 물량 확보를 위해 신규 생산라인 투자 지원과 장비 구매 비용 분담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해외 메모리 생산기지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중장기 성장 동력 기대를 키우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졌다.

SK하이닉스는 최근 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 급증의 대표 수혜주로 꼽혀 왔다.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HBM을 공급하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를 직접 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증시 반도체 투톱 구도를 굳히는 가운데 시가총액 격차도 빠르게 좁혀 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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