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핀테크와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통해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 토큰포스트

중소기업중앙회와 올라핀테크가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 가입 창구를 넓히기 위한 협력에 나서면서, 영세 사업자의 사회안전망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올라핀테크와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활용해 노란우산 가입 절차를 더 간편하게 만들고, 제도 이용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경영 악화 같은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공제제도다.

협약에 따라 사업자들은 올라핀테크의 비대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노란우산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소상공인 정책 지원은 제도 자체보다도 가입 절차의 불편, 정보 부족, 접근 채널의 한계가 걸림돌로 지적돼 왔는데, 이번 제휴는 이런 문제를 디지털 방식으로 보완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오랜 시간을 쓰기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비대면 가입은 실질적인 편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19년 설립된 올라핀테크는 이커머스 통합 선정산 서비스 ‘올라’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회사 측 실적을 보면 누적 지급액은 7조원, 지급 건수는 100만건, 누적 이용자 수는 4만명을 넘어섰다. 선정산은 판매 대금을 정산일 전에 미리 지급해 자금 흐름을 돕는 서비스인데, 자금 사정이 빠듯한 소상공인에게는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런 이용자 기반을 노란우산 가입 확대와 연결하겠다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노란우산 제도 자체의 혜택도 다음 달부터 확대된다. 월 납부 한도는 150만원으로 올라가고, 공제금 청구 지연이자와 분할공제금 이율도 개선된다. 이는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속에서 소상공인의 버팀목을 강화하려는 정책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양 기관이 소기업·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도록 돕는다는 공통된 목적을 갖고 있다며, 더 많은 소상공인이 쉽고 빠르게 노란우산에 가입해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민간 핀테크 플랫폼과 공공성 있는 지원 제도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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