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AVER, AI 클라우드·디지털자산 기대에 강세…하나증권 탑픽 제시

| 김서린 기자

NAVER가 AI 클라우드와 디지털자산 신사업 기대를 바탕으로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게임 업종 전반의 주가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본업의 펀더멘털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증권가 평가가 주가를 떠받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AVER는 전일 대비 4600원(2.31%)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에서 함께 언급된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는 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됐지만, 현재 시세로 확인된 종목은 NAVER다.

하나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NAVER, 크래프톤, 엔씨소프트를 인터넷·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특히 NAVER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수익비율(P/E) 디레이팅이 진행됐지만, 본업 안정성에 더해 AI 클라우드와 디지털자산 관련 신사업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가는 NAVER의 네오클라우드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사업이 기존 네이버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위에서 대형 AI 고객사를 상대로 장기 수주를 확보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NAVER는 공공·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혀 왔고, 자체 초거대언어모델 HyperCLOVA X를 앞세워 AI 서비스 생태계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도 관심 요인으로 꼽힌다. 여당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재개된 가운데, NAVER는 네이버파이낸셜을 축으로 결제·금융 플랫폼 기반을 갖추고 있어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나증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과 관련한 파트너 기반도 강점으로 평가했다.

앞서 NAVER는 플랫폼 규제 우려와 금리 상승, 성장주 전반의 멀티플 축소 영향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지만, 시장에서는 실적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낮아졌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리포트 역시 단기 주가 조정과 별개로 본업과 신사업의 방향성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셈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설비투자 부담,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디지털자산 규제 구체화 속도 등은 계속 점검해야 할 변수로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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