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TD 그룹이 글로벌 ‘호텔 자산’ 확장에 속도를 내며 수익성 개선 기대를 키우고 있다. AMTD 그룹은 올해 총 2억700만 달러(약 2,980억 원)를 투입해 4개 호텔을 인수하며 ‘글로벌 호텔 포트폴리오’ 구축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AMTD 그룹과 AMTD 아이디어 그룹(AMTD)(NYSE: AMTD; SGX: HKB), AMTD 디지털(HKD)(NYSE: HKD), 그리고 자회사 더 제너레이션 에센셜스 그룹(TGE)(NYSE: TGE; LSE: TGE)은 공동 발표를 통해 퍼스 리츠칼튼 호텔, 뉴욕 AMTD IDEA 트라이베카 호텔, 런던 AMTD 다오 바이 도셋 혼지, 쿠알라룸푸르 AMTD IDEA KL 호텔 등 4개 핵심 거점 호텔 인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주요 관문 도시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AMTD는 기존 홍콩 iclub AMTD 셩완 호텔과 싱가포르 다오 바이 도셋 AMTD 호텔까지 포함해 총 객실 약 1,000개 규모의 글로벌 호텔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를 ‘AMTD 호텔 그룹’이라는 독립 사업 부문으로 체계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AMTD는 2026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호텔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인수 자산의 실적 반영과 함께 호텔 운영 성과가 개선되면서 전체 매출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과 프리미엄 숙박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고급 호텔 자산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AMTD의 행보를 단순한 부동산 투자보다는 ‘브랜드 기반 호텔 플랫폼 구축’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유럽계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AMTD의 사업 구조를 고려하면 호텔은 단순 숙박이 아니라 VIP 서비스와 콘텐츠 사업을 연결하는 핵심 접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MTD는 향후에도 글로벌 호텔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투자자들에게 ‘호텔 포트폴리오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hospitality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재확인했다. 또한 추가적인 전략적 인수 기회를 적극 모색해 ‘AMTD 호텔’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MTD 그룹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교육, 프리미엄 자산 및 hospitality를 아우르는 복합 기업으로, AMTD 아이디어 그룹과 AMTD 디지털, TGE를 축으로 동서양 시장을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호텔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이들의 사업 간 시너지 창출 여부가 향후 실적과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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