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스코리아가 7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금 조달을 통한 운영자금 확보와 함께 콘텐츠 업계와의 협업 기대가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퍼스코리아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612원에 거래됐다. 현재 주가는 제시된 종목명 및 시세 정보와 일치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4억9999만6832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571만6461주이며, 발행가액은 기준주가 1457원에서 10% 할인한 1312원으로 정해졌다.
배정 대상자는 아티스트스튜디오, 지담미디어, 스토리아크스튜디오 등 3개 법인이다. 각 법인에 190만5487주씩 배정된다. 특히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컴퍼니 계열사로 알려져 있어 콘텐츠 사업 시너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 목적에 대해 사업 운영과 신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재원 확보라고 밝혔다. 신주 청약 및 납입일은 2026년 8월 14일, 상장 예정일은 8월 31일이다. 발행 신주는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앞서 코퍼스코리아는 최근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여러 차례 자금 조달과 지배구조 변화를 추진해 왔다. 다만 일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상대방의 납입 지연과 계약 위반 등으로 철회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과거 자금 조달 불확실성을 일부 덜어내는 동시에, 단순 유동성 확보를 넘어 콘텐츠 제작사와의 전략적 협업까지 겨냥한 구조라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코퍼스코리아는 일본 내 한류 콘텐츠 배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콘텐츠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자금 조달이 재무 안정과 신규 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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