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현대중공업, 8850억원 FSRU·LNG운반선 동시 수주에 강세

| 손정환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총 8850억원 규모의 FSRU 1척과 LNG운반선(LNGC) 1척을 동시에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현재 시세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2만1000원(3.55%) 오른 6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아시아 소재 선사와 4928억원 규모의 FSRU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의 2.80%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부터 2029년 5월 31일까지다.

같은 날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3922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도 수주했다. 해당 계약은 최근 매출액의 2.23% 수준이며, 인도 예정 시점은 2029년 1월 31일이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HD현대중공업이 강점을 가진 고부가가치 가스선 분야에서 추가 일감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FSRU는 LNG 저장·재기화 기능을 갖춘 해양 설비로 일반 상선보다 기술 난도가 높다. LNG운반선 역시 대표적인 고부가 선종으로 꼽힌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FSRU 건조와 인도 실적을 바탕으로 관련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수주는 가스선·해양플랜트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조선업계에서는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의 수주 잔고 확대와 중장기 실적 가시성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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