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반도체 급락장서 8%대 강세…4대 금융지주 방어주 부각

| 유서연 기자

KB금융이 반도체주 급락으로 코스피 변동성이 커진 장세에서 8%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도 동반 상승하며 은행주가 대표 방어주로 다시 주목받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현재 1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만3000원(8.20%) 오른 수준이다. 기사에서 함께 언급된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도 나란히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도체 업종 변동성이 확대되자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은 금융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은행주는 코스피 급락 국면에서 낙폭이 제한되고, 급등 국면에서도 움직임이 완만한 특성 탓에 변동성 장세에서 피난처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출처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은행주를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실적 개선 모멘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업종으로 평가했다. 특히 7월 금융통화위원회와 7월 말 어닝시즌을 전후해 KB금융과 신한지주 중심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KB금융의 실적 체력도 주가를 떠받치는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KB금융은 2026년 1분기 연결순이익 1조8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함께 늘며 이익 기반이 강화된 점도 방어주 성격을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결국 이날 금융지주 강세는 반도체 급락에 따른 수급 이동과 하반기 금리·실적 기대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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