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상반기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오가닉티코스메틱 상한가

| 손정환 기자

국내 화장품 수출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3일 장 초반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장중 271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29.98% 상승했다. 현재 시세상 종목과 기사에 언급된 종목은 일치한다. 같은 시각 CSA 코스믹은 15.48% 오른 291원에 거래됐고, 프롬바이오, 비엘팜텍, 강스템바이오텍, 아모레퍼시픽, 아우딘퓨처스 등도 동반 상승했다.

수급을 자극한 것은 수출 지표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70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수출액도 39억달러로 1분기 31억달러보다 25.8% 늘었다.

시장은 이를 K뷰티 수요 회복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업종은 중국 수요 둔화와 대외 변수로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북미·동남아·중동 등으로 수출처가 다변화되는 흐름을 보여왔다. 이번 수출 통계는 이런 회복세를 수치로 확인해준 재료로 해석된다.

식약처가 세계 최초 화장품 글로벌 규제기관장 협의체 발족, 국가별 규제정보 제공, 할랄 인증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제도·인증 지원이 강화되면 신흥시장 진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가닉티코스메틱을 비롯한 일부 종목은 시가총액이 작고 변동성이 큰 편이어서, 이날 급등은 실적보다는 수출 통계 발표에 따른 테마성 매수 유입 성격이 짙다는 평가도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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