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온전선, 북미 AI 데이터센터 수주·美 증설 모멘텀에 강세

| 강수빈 기자

가온전선이 북미 AI 데이터센터 수주 확대와 미국 현지 투자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온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4.11% 오른 2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1만35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주가 강세는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대형 공급 계약이 잇따라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온전선과 미국 자회사 LSCU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상대로 5조원 규모를 웃도는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국 생성형 AI 기업 데이터센터향 약 600억원 규모 버스덕트 공급 계약,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AI 데이터센터향 4000만달러 규모 추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 수혜 기대가 주가를 자극한 셈이다.

전력망 부문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가온전선은 미국 전력 인프라 공급사를 통해 350억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고, 국내에서도 경기도 지역 80MW급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지중송전선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현지 증설 계획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LSCUS는 5000만달러를 투입해 AI 데이터센터용 송전 케이블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급증하는 북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앞서 가온전선은 AI 데이터센터 관련 대형 수주와 증설 계획이 부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기존 전력·통신 케이블 중심 사업에서 북미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외형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재평가 요인으로 거론된다.

한편 가온전선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시장에서는 주주가치 제고와 투자자 저변 확대 차원의 자본정책이 수주 모멘텀과 맞물리며 관심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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