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업이 코스피 상장유지 기준 강화에 따른 상장폐지 우려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이른바 '애국 매수'가 유입되며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성기업은 14일 오후 장중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기사에서 언급된 종목과 현재 시세로 제공된 종목이 일치하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유지 시가총액 기준이 이달부터 기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높아지면서 한성기업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부각됐고, 이후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주식을 매수해 회사를 살리자는 움직임이 확산한 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성기업은 사단법인 호국문화진흥위원회를 통해 25년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영웅을 위한 음악회'를 후원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국 기업 이미지가 부각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대표 제품인 크래미 구매 인증과 주식 매수 인증이 잇따르며 수급이 몰리는 양상이다.
앞서 한성기업 주가는 올해 3~4월 5000원 안팎에서 등락하며 52주 저점 부근까지 밀리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바 있다. 당시에는 상장폐지 우려와 낮은 시장 신뢰가 주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상장유지 요건 강화라는 제도 변화가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의 집단 매수 움직임을 자극했고, 참전용사 후원 이력까지 재조명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와 시가총액이 빠르게 뛰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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